하루하루

마스크자국 햇빛 화상 어떡해? 마스크탄자국 없어지는 중(후기)

친절한 라온씨 2022. 8. 10. 23:38

코로나가 시작된지 횟수로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스크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입니다.
매일매일 당연히 사용을 하다보니 몸의 일부분 처럼된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오랜동안 착용을 하다보면 마스크자국이 남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없어지죠.
그런데 문제를 바로 햇빛 화상으로 생긴 마스크탄자국입니다.

인터넷에서 유머게시판에서 마스크자국으로 햇빛화상이 생긴 사진이 종종 올라와서 웃고 넘겼었는데 그 당사자가 제가 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문제의 시간은 배낚시에서 일어났습니다.
배낚시를 가본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벽시간에 출항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크림을 바르는것을 생각을 못했었고 모자에 마스크,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보니 자외선 차단이 잘 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햇빛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올라오면서 마스크자국 모양으로 햇빛 화상을 입어버렸습니다.

마스크탄자국은 처음에는 정말 너무 빨개서 멘붕이 오더라고요.
낚시에 피곤함에 당일날은 술한잔 마시고 뻗어 버렸습니다.
다음날에도 마스크자국 햇빛화상이 너무 심각해서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면서 열감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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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로에수딩젤이 열감을 내리고 수분공급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급하게 올리브영에 가서 구입을 하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수시로 발랐습니다.
햇빛 화상 입은것에 비해서 껍질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탄자국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사무실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너무 답답하다 보니 비비크림으로 살짝 가리기고 하고 해봤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얼마만에 마스크탄자국이 없어질까 궁금해서 사진을 계속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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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빛 화상을 입은 마스크자국이 조금씩 없어지고는 있지만 선명한 마스크줄 자국은 어쩔수 없네요.
아마도 6개월 이상은 지나야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달동안 그래도 많이 정상으로 돌아온것 같기는 하네요. ㅎㅎㅎ
저처럼 고생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외출시에 선크림 열심히 바르시거나 마스크를 벗고 야외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