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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인천제일바다낚시로 배낚시 가는 이유?( feat.하하호호)

친절한 라온씨 2024. 7. 1. 23:41

여러분들은 바다낚시/배낚시를 갈때 어디로 가시나요?

서울에서 멀리 내려 갈수록 빵도 좋고 조과도 좋아지는건 당연하지만 직장인들이 지방으로 가기에는 쉽지가 않죠?

그래서 가까운 인천이나 오이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이도는 주차지옥이다 보니 새벽일찍 가서 자리를 맡거나 셔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형전용 주차장으로 이런 걱정을 해소해주는 인천제일바다낚시를 소개합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 옥상주차장 (씨월드 골프센터 옥상 주차장)

이렇게 대규모의 옥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난 없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안항에 안쪽에 주차를 못해서 길가에 세웠다가 딱지를 떼본 경험이나

오이도 중간 선착장에 주차를 못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경험한 경험이 있다면

주차장의 소중함을 너무나도 잘 아실겁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

전용 주차장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4거리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고 실내고 깔끔하고 각종 낚시용품이나 미끼를 구매하기 좋습니다.

단, 멀미약은 없으니 약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오세요.

 

 

 

낚시채비 및 미끼가격

낚시대 대여: 10,000원
지렁이: 5,000원
빨간오징어: 6,000원
편대채비(대): 1,000원
편대채비(소): 800원

 

 

 

전날에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급하게 휴가를 내고 오전에 아이 등원시키고 오후 반나절 낚시를 했어요.

그래서 낚시대 대여하고 지렁이 한통만 구매를 했어요.

서비스로 미꾸라지를 주는것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꾸라지 안 받았으면 미끼가 완전 부족할 뻔 했어요. ^^)

반나절 다잡아낚시(우럭,광어) 가격은 평일 4만원입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 하하호호

오늘 제가 탈 배는 하하호호

신조선 배입니다.

제가 얼마전부터 신조선배만 찾아서 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시설이 깨끗한것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통로가 넓어서 좀 더 안락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넓은 실내공간이 있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쉬기에도 좋습니다.

오후 배다 보니 선장님이 식사를 하시네요.

 

하하호호는 조끼도 다른배에 비해서 슬림하고 주머니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어요.

낚시 끝나고 가실때 핸드폰 주머니 넣고 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오늘은 선미를 자리를 잡았어요.

선미를 아무래도 여유 공간도 많고 천막도 있다보니 그늘 피하기도 좋아서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자리 잘못 잡았다는건 나중에 알게 되었죠)

 

 

아침에 맥모닝 먹고 점심은 인천까지 운전하고 오느라 거른 상태라서 배에서 라면이나 시켜먹으려다가 별로 허기가 안 느껴져서 밖에 않아서 바다바람을 맞고 있었어요.

갈매기 한마리가 가까이 와서 먹을것을 찾고 있네요.

 

 

반나절 낚시다 보니 가까운 바다에서만 낚시를 하는데 바다이 굉장히 거친편이네요.

바다 찍고 조금만 아차 하다 싶으면 밑걸림이 바로 발생 하네요.

초반에 밑걸림 빼는거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천대교 교각쪽에 배를 대는데 선두쪽으로 항상 정박을 하다보니 후미쪽은 조과가 많이 떨어지네요.

정보가 있었으면 선두쪽에 자리를 잡을걸 그랬어요.

인천에서 반나절 낚시를 하시는 분은 반드시 선두쪽에 자리를 잡으세요.

 

 

배가 고파서 간식으로 나오는 떡볶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이 덥다보니 수박화채가 나왔네요. ㅠ,ㅠ

시원해서 좋기는 한데 너무너무 배가 고프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라면 먹을껄...

 

 

인천제일바다낚시 하하호호 반나절 다잡아낚시 조과

오늘의 조과는 

우럭 4마리

양태(장대) 1마리

백조기 1마리

반나절 낚시치고 조과가 나쁘지는 않지만 해먹을지 모르는 양태랑 백조기를 반갑지 않은 손님이네요.

 

 

저희집에는 공교롭게 저말고는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즐겨야합니다.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첫날은 우럭 비빔면을 해먹었네요.

우럭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양념이 다소 부족해서 초고추장을 한바퀴 둘러서 먹으니 간이 적당합니다.

아는 맛이 무서운것 아시죠? 새콤달콤 아주 맛나네요.

 

 

 

다음날에는 물회를 해먹었어요.

낚시가기 전에 물회를 한번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레시피를 검색하다 보니 류수영의 레시피가 쉬워보이더라고요.

물회 육수 베이스를 "갈아먹는 배"를 사용하는게 핵심입니다.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와이프도 아주 맛있다고 극찬을 하네요.

대박~~~ 맛있으니 꼭한번 해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