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사당역 맛집 홍익궁중전통육개장, 떡갈비도 일품이네요

친절한 라온씨 2018. 7. 4. 13:29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그녀가 요즘 들어서 부쩍 "꼬기~ 꼬기"를 외치는 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사당역에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을 찾아갔어요.

2, 4호선 사당역 13, 14번 출구로 나와서 반포세무서 쪽으로 오다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저 강렬한 빨간색을 모르고 지나칠 일은 없겠죠?
"홍익"이라서 빨간색이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

허이재, 최명길이 출연 중인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촬영 장소 및 제작지원을 한다고 해요.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

매장 입구에서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대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육개장은 물론 닭개장, 떡갈비에 보쌈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선택에 폭이 넓어서 좋네요.

상호는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인데 인테리어는 전혀 전통스럽지 않고 현대적이며 깔끔하네요.
요즘 트렌드에 맞추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안쪽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는
오픈형 주방이라서 좀 더 믿음이 가는 것 같네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 부추 무침, 어묵볶음이에요.
"자고로 육개장 맛집은 깍두기가 맛이어야 한다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육개장도 나오기 전에 깍두기만 계속 집어먹었네요.
깍두기 맛 인정~!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녀는 궁중해장굴육개장(9,000원)을 주문을 했어요.

굴이 들어간 육개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굴 때문에 시원한 맛이 더 느껴지는 게
해장이 아니라 소주를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ㅋㅋ

저는 음식점의 맛을 판단을 할 때는 기본을 먹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궁중전통육개장(8,000원)을 시켰어요.

대파와 소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개운한 맛이 나는게
흠사 장례식장에서 먹을 수 있는 맛 좋은 육개장의 맛이 느껴지네요.

사당역 육개장 맛집에서 떡갈비를 시키는 모험을 감행을 해봤어요.
궁중떡갈비 小 (10,000원)
그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빨간색 덩어리는 하나는 매실이고 하나는 무말랭이에요.

매실 무침의 매콤새콤한 맛과 떡갈비의 달달함이 입안에서 한데 어우러지니 정말 최고네요.

떡갈비를 먹다가 상큼한 걸 먹고 싶을 때는 같이 제공되는 샐러드를 냠냠하시면 됩니다.
'홍익'이니까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포인트를 줬네요. ㅋㅋ

여러분도 오늘 따끈한 육개장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