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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교통상황 예상총정리

친절한 라온씨 2019. 2. 1. 10:33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교통상황 예상총정리


민족 대명절인 설이 실질적으로 2월 1일 금요일에 시작이 됩니다.

그로인해 1일(금)부터 3일(일)까지 고향으로 가는 차량이 많아서 교통혼잡이 일어질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올 설 연휴 역시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귀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이용 예정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가장 많습니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국 478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0만대로 예상했습니다. 전국 교통량은 평소 금요일보다 증가하며, 교통상황은 평소 금요일보다 혼잡하겠습니다.



이동 예상 연인원 가운데 4200만명 가량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셈으로,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승용차 다음으론 버스(9.0%) 철도(3.9%) 항공기(0.6%) 여객선(0.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일부 분산은 되겠지만 설 하루 전인 2월 4일 오전 고속도로에서의 귀성전쟁이 극심할 전망입니다.. 귀경은 5일과 6일 오후에 나들이객까지 몰리며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토요일은 고속도로 교통량은 418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됩니다.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교통상황은 혼잡하습니다..


일요일은 전국 390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50만대,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은 34만대로 내다습니다..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교통상황은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겠습니다.

1일 금요일 귀성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고, 귀경방향은 오후 시간대에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방향은 ▲오전 7~8시 정체 시작 ▲오후 9시부터 해소되며, 귀경방향은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일 토요일 교통상황은 귀성길은 혼잡한 반면 귀경길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방향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가 가장 혼잡하며 ▲오후 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귀성방향은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7시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3일 일요일도 귀성방향은 ▲오전 5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가 가장 혼잡하며 ▲오후 10시부터 해소되겠으며, 귀경방향은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예년에 비해 교통체증이 한결 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이 증가하면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여행길 고속도로 혼잡은 2월 4일 오전, 귀경(귀가) 혼잡은 설 당일인 2월 5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이 6시간, 서서울~목포 구간은 5시간1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30분 감소할 전망입니다.

반면 귀경 평균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7일)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4895만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699만명 정도가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동 목적별로 출발일 분포를 살펴보면, 귀성 인원은 2월 4일 오전(25.6%), 여행 인원은 2월 6일 오전(14.0%), 귀경 인원은 2월 5일 오후(32.7%)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이번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될 예정이며 면제 대상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입니다. 2월 4일 0시부터 6일 자정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으로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합니다.일반차로와 하이패스차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차로의 경우 뽑은 통행권을 도착지 요금소에 제출하면 되며. 경기도 의왕시 청계IC나 성남시 판교IC 등 통행료를 바로 내는 개방식 구간 요금소에선 일단 멈춘 후 통과하면 됩니다.. 하이패스차로는 통과요금이 0원으로 처리됩니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서수원~의왕고속도로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자율적으로 시행합니다.. 



한편,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던 부산 내 5개 유료도로가 올해 설 연휴부터 유료화로 바뀝니다.. 2017년 추석부터 정부가 고속도로 무료화를 시행하자 부산·인천 등 지자체 5곳이 지역 내 유료도로의 무료화를 도입했습니다. 2년간 이어져 온 통행료 면제가 시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자 부산시가 처음으로 무료화 정책을 포기하고 나섰습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때부터 부산 내 7개 유료도로 중 산성터널,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을숙도대교, 부산항대교 등 5개 유료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4개 유료도로(당시 산성터널 미개통)에 통행료를 면제하고 민자사업자 등에게 지급한 예산은 23억원 정도”라며 “국비 지원이 없어 시 재정 부담이 너무 커 올해부터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거가대교와 광안대교는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합니다.. 이 관계자는 “거가대교는 경남과 공동으로 관리하는 유료도로다. 경남과 협의한 결과 올해 설 명절 기간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광안대교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유료도로로 별도의 재정지원이 필요 없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총 27개입니다. 유료도로가 있는 지자체는 10곳입니다.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은 명절 기간에도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2016년 어린이날 하루 민자 유료도로인 범안로, 앞산터널 무료 통행을 하고, 1억2000만원을 보전해준 뒤 여건상 무료화는 힘들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대전시 역시 유료도로법 개정안에 통행료 면제 대상이 고속국도로 한정돼 있고 지방도로는 포함이 안 돼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정책에 호응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 지자체는 경기, 강원, 경남, 인천, 부산이었습니다. 부산시가 통행료 면제 정책을 포기함으로써 올해 추석 연휴 때 다른 지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 정부에 통행료 면제에 따른 재정부담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회신이 돌아올 뿐”이라며 “유료 민자 도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시 재정부담이 너무 커 통행료 면제 정책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말 산성터널이 개통했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천마산 터널까지 개통하면 모두 8개 도로 통행료를 시에서 부담해야 합니다.. 민자사업자와의 협약 기간이 최장 40년인 점을 고려하면 명절 유료도로 무료화에 투입되는 시민 혈세 규모는 580억원에 달합니다다.   

부산시는 무료화 지원 예산을 별도로 관리해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쌈지공원이나 작은도서관 만들기 사업 등에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