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스 바람막이 스타일 쥑이네~

구김스 바람막이 스타일 쥑이네~

지난주에 아버지 댁에 갔더니 주말마다 같이 등산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등산할 때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를 주문했어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구김스 바람막이에요.

귀여운 캐릭터와 그래픽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죠.

예전에 반팔 티를 하고 나서 오랜만에 구김스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네요.

제품을 감싸고 있는 종이에 그려진 캐릭터들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버리지 않고 한쪽 벽에다 붙여뒀더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좋네요.

항상 검은색 바람막이를 입어오다가 이번에는 파란색으로 선택을 했어요.

원래 등산을 할 때는 눈에 잘 띄는 원색이 좋다고 하잖아요.

그 이유는 혹시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대에 눈에 빨리 보이기 위해서죠.

양쪽 팔에는 3M 스카치라이트 라인이 처리되어 있어서 야간에 착용시 차량 헤드라이트 반사광으로

내 위치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밤에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좋을 것 같아요.

옆구리 부분에도 구멍이 슝슝~ 뚫린 재질로 마감을 하여서 통풍을 도와줘서

바람막이 입고 땀 뻘뻘 흘리는 일은 없겠네요.

그러면 바람막이가 아니라 땀복이겠군요. ^^

뒤쪽에는 구김스의 로고인 귀여운 날개 모양과 영문이 프린트되어 있어요.

다소 영하고 캐주얼한 느낌이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게 좋아요.

뒤쪽에도 땀을 효율적으로 식힐 수 있도록 메시원단을 적용을 해서 원활한 통풍을 도와줍니다.

하단에는 스트링 처리가 되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착용하던 안주머니가 없어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구김스 바람막이는 안주머니가 양쪽으로 2개나 있어서 제 마음에 쏙 드네요.

저는 184cm 75kg인데 L 사이즈가 적당하게 잘 맞네요.

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팔이 살짝 긴 편이라서 긴팔을 고를 때 고생을 하는 편인데

구김스 바람막이는 팔 길이가 적당하게 내려오는 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앞서 소개했듯이 양쪽 팔에 있는 스카치 라인은 야간에 도움을 주는데

단색인 제품에 회색 라인이 들어가 있으니 디자인적으로 괜찮은 것 같네요.

바람막이 뒤쪽에 프린트되어 있는 앙증맞은 날개 로고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시꺼먼 색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입다가 산뜻한 블루 컬러에 구김스 바람막이를 입으니

아재도 오빠가 되는 것 같은 착각에 휩싸이게 되네요. ㅎㅎ

이제 요놈 입고 아버지랑 등산을 시작해 봐야겠네요.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