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수역 수제맥주 크래프트한스: 치맥 먹자!

친절한 라온씨 2018. 7. 6. 11:13



기름진 저녁을 먹고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들른 이수역 수제맥주집 크래프트한스
매장 바깥쪽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따뜻할 때나 흡연자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랑은 식어도
너만은 식지만
제목 : 치킨

재미나네요 ㅋㅋㅋ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오픈형 주방과 바가 있고
"ㄱ"자 구조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요.

여럿이서 왔을 때는 원형 테이블 자리를 이용하는 게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나란히 앉는 자리가 더 좋기는 해요.

왼쪽으로 꺾으면 요렇게 바형 좌석이 숨어 있어요.

5종류의 수제맥주와 다양한 병맥주가 있어요.
수제맥주 집에 왔으니 수제맥주를 먹어봐야겠죠.
맛이 어떤지 다 확인하고 싶어서 샘플러를 먼저 시켰어요.

맥주엔 안주는 뭐니 뭐니 해도 치킨이죠
고민하지 않고 크리스피 치킨을 주문했어요.

샘플러는 원래는 4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맛봐보라고 서비스로 한잔 더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부터 순서대로 마셔보는 게 좋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짭짭한 프레즐을 먹으면서 치킨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샘플러 잔을 들면 어떤 맥주인지 써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쌉쌀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I.P.A와 커피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다크에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크에일은 마치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색도 찐~~~~하죠?

어니언 소스와 칠리소스와 함께 크리스피 치킨이 나왔네요.
아사 아삭한 피클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살짝 매콤한 튀김옷이 묘하게 구미를 당기게 했어요.
그녀는 '마약'이 들어간 게 아니냐고 했어요.
수제맥주집을 찾으러 왔다가 치킨맛집을 찾은 기분이네요.

샘플러를 다 마시고 마음에 들었던
I.P.A와 다크에일을 추가로 시켰어요.

언밸런스하게 휘어진 잔이 참 마음에 드네요.
이런 건 어디서 사는 건지 궁금하네요.

치킨이 생각 나고 수제 맥주가 생각날 때는
이수역 수제맥주집 크래프트한스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