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맥주 땡기는날! 사당역 수제맥주 맛집 바이젠하우스로

친절한 라온씨 2018. 7. 6. 14:16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 나는 직장 상사!
장난 지금 나랑 하냐~
풀어야지~ 풀어야지~ 스트레스 풀어야지~



기분전환을 위해서 사당역 수제맥주 맛집 바이젠하우스로 향했어요.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노란색 간판만 찾으시면 된답니다.

지하 1층 매장으로 들어가는 계단도 굉장히 신경을 써서 시공을 했네요.
여기도 대충 찍어도 뮤직비디오 같은 화보 나오겠어요


천장이 높고 넓은 매장이라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매장 한쪽은 복층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여럿이서 모이는 회식장소로 쓰기 좋아 보였어요.
이날도 이미 단체로 모임을 가지고 있었어요.


바이젠하우스는 사당역 수제맥주 맛집답게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들이 있었어요.
해리포터가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오늘은 흑맥주가 땡기지 않네요.
그녀는 페일라거를 저는 인디안 페일에일을 주문을 했어요.

안주를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안 먹어 본거 시켜보자는 생각으로
모르타델라 피자를 시켰어요.

왼쪽에 보이는 황금색 파이프에서 수제 맥주가 마구마구 샘솟네요.
저런 거 집에 하나 갖다놓고 싶은 마음 저만 있는 거 아니죠?

IPA가 인디안 페일 에일의 약자란걸 오늘 처음 알게 돼서 조금 창피하네요.^^
홉이 많이 들어가서 특유한 향이 풍부하고 씁쓸한 맛이 강해서 남성다움이 느껴지는 매력적이 맛이네요.
반면에 페일라거는 가볍지만 연하지 않은 구수함과 깨끗한 청량감을 느낌 수 있어요.

기본 안주로 나온 특대 사이즈 나초!
이렇게 큰 나초 본적 있으신가요?
나초를 뭔지 모를 2가지 소스에 찍어 먹으면서 피자가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볼로냐 지역을 대표하는 햄으로 만은 모르타델라 피자
오리지날 피자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토마토소스가 안 보이고 허여멀건 하네요?
고르곤 졸라 피자처럼 꿀이 올려져 있어서 달달하네요.

사당역 수제맥주 맛집 바이젠하우스는 주방 뒤쪽에 빨간색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서 나오더라고요.

빵 종류나 달달한 것을 싫어하는 그녀인데 제가 본 중에 피자를 가장 많이 먹은 날이네요.
꿀이 발려 있어서 싫기는 한데 화덕에서 바로 구워 나온 도우가 맛나서 많이 먹게 된다고 하네요.


안주가 나왔으니 또 마셔야죠
술이 들어간다 쭉쭉~ 쭉쭉쭉~
과일향이 풍부한 저칼로리 밀맥주 파울라너 헤페를 시켰어요.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먹는 거는 개뿔~
그냥 맛있어 보여서 시켰어요. ^^

그녀는 자몽과 오렌지가 들어가서 시트러스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가벼운 느낌에 골든에일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라이트한 느낌이지만 충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사당역 수제맥주 맛집 바이젠하우스에서 맛난 맥주를 마셨으니
일주일을 잘 버틸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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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수제맥주 맛집 바이젠하우스는 2, 4호선 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시거나

조금 직진해서 공항버스정류장 뒤쪽에 보이는 출구를 이용하셔도 돼요.
출구가 2군 데니 더 찾기 쉽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