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한잔 생각나서 길을 나섰어요.
그런데 비가 그쳤네요. 그럼 비가 그친 기념으로 한잔해야겠죠? ㅋㅋ
신논현역 맛집 난장캠프 논현점은 9호선 신논현역으로 나오시면 빠르게 찾으실 수 있어요.
건물 2층에 활짝 열린 창문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밖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큰 매장 규모를 가지고 있어요.
이른 시간에 가서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지만
조금 지나니까 매장 안이 북적북적 되더라고요.
원래 바베큐는 캠핑 가서 먹는 게 제일 맛있잖아요.
캠핑장에서 숯을 피워서 바베큐를 즐기는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신논현역 맛집 난장캠프는 모임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나봐요.
이런저런 모임의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대학생도 있고 회사원들도 있고
이런 특별한 컨셉을 가진 맛집을
단체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 정하면 모임에 오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겠네요.
저도 어제 친한 동생을 여기를 불렀더니 엄치척~ 하더라고요.
창문넘어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야외에 있는 착각도 들었어요.
신논현역 맛집 난장캠프는 각 테이블마다 해먹으로 파티션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테이블과 단절감도 있고 괜찮더라고요.
해먹으로 파티션을 만들다니 센스 있네요^^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A 세트를 골랐어요.
삼겹+목살+닭꼬치+소세지+탕(선택) : 59,000원
저희가 주문한 3인분 정도의 일반 세트 말고도 4~6인분 정도의 스페셜 세트도 있으니
모임의 규모에 맞춰서 주문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세트메뉴에 포함된 탕은 가미보꼬 어묵탕으로 골랐어요.
아무한테 안 물어보고 제 마음대로! ㅋㅋ
바베큐 메뉴 말고도 단품 메뉴도 있으니
귀차니즘에 쌓여 있는 분들은 바베큐 굽는 거 귀찮아하지 마시고 그냥 완성된 요리를 드세요.
기본으로 세팅된 반찬들입니다.
상추 쌈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바베큐 먹을 때 잘 안 싸 먹기는 하는 것 같아요.
신논현역 맛집 난장캠프!
이름처럼 난장 피면서 한번 먹어 마셔 볼까요? ^^
삼겹살과 목살은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초벌 구이를 해서 주셨어요.
바베큐를 오래 구우면 지겨울까 봐 배려해 주시는 거 같았어요.
3가지 맛 소세지와 버섯, 양파, 파프리카, 파인애플, 머스터드소스 그리고 치즈 듬뿍 담긴 콘치즈까지
여러 가지 음식이 적지도 많지도 않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바싹하게 잘 구워져 매콤 달콤한 소스가 발려 나오는 닭꼬치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됩니다.
닭꼬치 먹으면서 다른 바베큐를 익히면서 기다리면 딱이네요!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어묵탕.
국물만 많은 게 아닌가 실망했는데 국자로 휘저어 보니 어묵이 아래쪽에 많이 깔려 있네요.
오해해서 미안해요~ ^^
난장세트 A가 다 차려졌습니다.
삼겹+목살+닭꼬치+소세지+탕(선택) : 59,000원
목살과 삼겹살은 스탭이 오셔서 먹기 좋게 잘라 주셨어요.
놀러 가서 바베큐 할때 항상 제가 굽고 자르고 했었는데 잘라주시니까 대접받는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ㅎㅎ
고소한 삼겹살도 좋기는 하지만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 있는 목살이 더는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베큐 할 때는 대부분 목살을 사는 거겠죠?
수제 소시지는 각각 맛이 다른데 청양고추, 카레, 치즈 맛이었던 것 같아요.
맛을 음미도 하기 전에 이것저것 마구마구 먹다 보니 맛이 섞여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목살을 1인분 추가를 했어요.
원래 먹다가 끊기면 잘 들어가지도 않고 짜증 나잖아요.
그런 마음을 간파하셨는지 추가 목살은 다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서 가져다주셨어요.
신논현역 맛집 난장캠프!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모임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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