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오이도 승원호 배낚시 우럭 31마리

친절한 라온씨 2023. 12. 11. 18:16

저는 낚시 장비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매번 대여해서 사용하는 낚린이 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쭈꾸미 낚시를 갔다가 종일낚시를 해서 10마리라는 최악의 조과를 기록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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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일바다낚시 고래호 종일 쭈꾸미 10마리 폭망

저는 흔히 말하는 낚시 초보입니다. 갈치낚시 1번, 쭈꾸미 낚시 1번, 우럭/광어 낚시 5번(?)정도 해봤습니다. 쭈꾸미 낚시는 작년에 유튜브를 통해서 보다가 인천제일바다낚시를 통해서 혼자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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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다보니 우럭낚시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오이도 배낚시를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원래는 금요일에 월차를 내고 가려고 했는데 돌풍이 불어서 배가 취소되어서 급하게 토요일로 변경을 하셨습니다.

오이도 배낚시를 많이 검색을 해본결과 오이도 승원호가 신조선호라서 간격도 넓고 깨끗하다고 해서 예약을 하게되었습니다.
오이도 배낚시를 대부분 시화방조제중간선착장에서 시작을 하는데 주차전쟁입니다
작년에 한번 갔다가 주차가 너무 너무 어렵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화나래휴게소 또는 낚시점을 통해서 픽업버스를 많이 운행을 하는 편입니다.
오이도 안산호, 한바다호, 빨강등대호 등이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오이도 승원호, 링커스호, 킹스타호, 몬스터호 등이 낚시점(리더낚시, 도시어부, 레드펄스)에서 픽업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오이도 리더낚시는 네이버 지도에서는
나들가게리더할인마트, 리더낚시마트 오이도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다음지도에는
리더낚시 경기도오이도점, 리더마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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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결지: 리더마트
집결지인 리더마트는 오이도 철강단지 1동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이도 승원호는 리더마트에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픽업버스를 타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오이도 철강단지 입구로 들어와서 첫번째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옥상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약도를 보내주셨지만 제가 좀 더 보기 편하게 그려봤어요.

 


굉장히 규모가 큰 야외 주차장이 있는데 가장 안쪽에 1동쪽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2. 미끼구입
반나절 낚시지만 혹시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멀미를 할수 있어서 멀미약이랑 미끼를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멀미약은 항상 먹는편입니다.)

  • 갯지렁이: 5천원
  • 염색오징어: 5천원
  • 멀미약(이지롱): 1천원

 

 

 


3. 픽업버스 운행: 오이도철강단지⇄시화방조제중간선착장
현란한 랩핑이 되어 있는 미니 버스 뒤쪽에 아이스박스를 넣고 탑승을 하면 됩니다.
8시 30분까지 리더마트에 오라고 했는데 8시 35분쯤에 출발을 했습니다.
(저는 10정도 일찍 갔는데 다들 얼마나 일찍 오셨던지 승선명부상 뒤에서 2번째였습니다)
픽업버스로 5분정도 가면 시화방조제중간선착장에 도착을 합니다.
오이도 배낚시는 주차전쟁이 심각하지만 픽업버스 덕에 한시름 놓고 시작을 합니다.

 

 


4. 승원호
시화방조제중간선착장에 도착하니 승원호가 배를 돌려서 바로 탑승위치에 도착을 합니다.
자리는 선착순이라서 재빠르게 이동을 해서 낚시대나 아이스박스로 자리를 표시해야 합니다.
선미에 자리를 잡고 싶었지만 한쪽은 오전/오후를 동시에 예약하신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쪽은 제 앞으로 2분이 먼저 가셔서 선미에서 3번째로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신조선호라서 복도 간격이 넓은편이고 조사님들과 간격도 좁지않고 적당했습니다.

 

구명조끼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슬림한 스타일이라서 괜찮았습니다.
(인천에서 너무 두꺼운 구명조끼때문에 고생을 해봤어요. ㅠ,ㅠ)

 

화장실도 깨끗한편이라서 여자분들도 이용하시는데 문제를 없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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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낚시대 대여: 5천원
오이도 승원호에는 낚시대가 비치대여 있어서 5천원에 빌릴 수가 있어요.
저같은 낚린이들은 항상 대여를 해야해서 낚시대 대여 금액도 중요한 편인데 5천원이라서 저렴한 편이이에요.
반나절 기준이라서 그런것 같기는 해요.


6. 간식제공(라면, 초코파이, 믹스커피)
배를 타고 30분 정도 나가면 라면을 먹으라고 알려주십니다.
배가 별로 고프지는 않았지만 낚시를 하다보면 체력소모가 은근히 있어서 허기가 빨리 오기 때문에 일단 한그릇 뚝딱 먹었습니다.

 


7. 반나절 오이도 배낚시: 조과 31마리
일단 조과는 반자절 동안 우럭, 놀래미, 뽈락 31마리를 잡았습니다.
비율은 우럭 7: 놀래미 2: 뽈락 1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계속 지렁이만 사용을 하였고 지렁이가 다 떨어지고 나서 염색오징어를 사용을 했습니다.
옆에서 루어를 쓰시는 분들도 있고 생새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조과로 따지자면
지렁이=생새우 > 염색오징어 > 루어 순이었습니다.
지렁이를 더 많이 안사온게 후회가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를 대부분 손바닥 보다 작은 사이즈가 많아서 방생한게 20마리 정도 되고
싸이즈 좋은건 우럭 한마리, 놀래미 한마리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중간사이즈 정도만 추려서 가져오니 10마리 정도 된것 같아요.

 

8. 활어회, 생우럭탕큰 사이즈만 골라서 회를 뜨고, 나머지를 통우럭탕을 해먹었어요.
유튜브에서 회뜨는 법을 배워서 처음으로 손질을 해봤어요.
사이즈 괜찮은거 몇번만 더 해보면 보기 좋게 회도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이도 승원호에서 5마리까지는 5천원에 5마리 이상은 만원에 손질을 할 수 있어요
(손질해서 포로 떠서 주는것 같았어요.)

잡은것에 비해서 방생하는게 너무 많아서 아쉬운 낚시였어요.
시간이 좀더 지나면 사이즈 크게 나오겠죠?
다음에는 지렁이는 좀 더 많이 사서 오이도 배낚시를 재도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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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승원호(구)설봉호

오이도 승원호(구)설봉호, 오이도 선상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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