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 맛집 피기하우스: 가성비갑 망원동 돈까스
안녕하세요. 라온입니다.
오늘따라 만사가 귀찮고 입맛도 없고 밥차례 먹기도 싫고 해서 외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망리단길로 향했어요.
망원동 돈까스로 유명한 망리단길 맛집 피기하우스에 도착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귀여운 간판의 모습이네요.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은 자그마한 매장이에요.
독특한 패턴의 타일과 우드 테이블과 의자, 파스텔톤의 벽면이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피기 하우스는 젊은 남자분들만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원래 망원동 돈까스 맛집으로 알려진 피기하우스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인스타 같은 SNS에 홍보 글을 올려주면 13,000원짜리 메이플 BBQ를 3,900원에 맛볼 수 있어요.
무려 70% 할인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죠.
메이플 BBQ: 13,000원 →3,900원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과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오븐통삼겹
달콤한 메이블시럽을 한껏 머금은 오븐 통삼결살에 으깬 감자가 올라가 있고 할라피뇨가 매콤한 맛을 가미해줘서 단짠단짠이 아니라 단맵단맵의 조화로운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고기도 너무 알맞게 익혀져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이 느껴졌어요.
본 인 스테이크: 15,000원
오븐에 구워낸 부드러운 정통 돼지 등심 스테이크
처음에는 Bone In Steak인줄 모르고 본인(자기) 스테이크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티본 스테이크처럼 뼈다귀에 그대로 붙어있는 살코기가 어마어마 크네요.
도톰한 본인 스테이크는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담백한 맛이 느껴졌어요.
식감은 치킨의 퍽퍽살을 먹는 느낌?
라인맥주: 7,000원
요리 하나하나가 맥주를 부르는 맛이네요.
라인 프렌즈와 콜라보를 할 아크코니 맥주
병도 너무 귀엽죠?
향긋한 바나나향과 바이젠 맥주만이 가진 상쾌함을 담고 있었어요.
피기까스: 6,000원
드디어 망리단길 맛집 피기하우스의 끝판왕 피기까스가 나왔어요.
사장님의 친척분에게 강원도에서 바로 납품을 받은 퀄리티 높은 돼지로 만든 돈까스에요.
육질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소스가 얼마나 맛있던지 밥 비벼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맛있는 돈까스가 6,000원 밖에 되지 않다니 대박이네요.
이제껏 맛도 그저 그런 돈까스를 8천원에서 만원이상 주고 먹었던 지난날들이 안타깝더라고요.
이제 돈까스를 생각 날 때는 망원동 돈까스 맛집 피기하우스로 오기로 다짐을 했어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맛집 통영꿀빵을 1959년부터 만든 원조꿀빵1959 (0) | 2018.06.25 |
---|---|
남성역 맛집 삼은 민물매운탕 메기매운탕 (0) | 2018.06.24 |
망원동 맛집 베스트크로이츠 이런 맥주 아시나요? (0) | 2018.06.01 |
합정역 맛집 십원집: 49년 전통의 연탄초벌구이 합정 고기집 (0) | 2018.05.30 |
합정역 맛집 호우비스트로: 와인과 파스타가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0) | 2018.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