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맛집 소도적: 꽃갈비살이 끝내주네요.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으러 망원동에 있는 소고기 전문점 소도적을 찾았습니다.
매장이 커서 실내와 테라스쪽 테이블이 있는데 날이 덥다 보니 아무래도 테라스쪽으로 앉았어요.
망원동 맛집 소도적은 소고기 전문점이지만 돼지고기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세트메뉴를 시키면 조금 할인이 되기는 하지만 먹다가 부족하면 더 시키기로 하고
꽃갈비살과 안창살을 주문했어요.
상큼한 드레싱이 뿌려진 신선한 채소는 식욕을 자극을 해주네요.
소스를 뿌린 양파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잘 잡아 줍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던 열무김치
고기집에 오면 샐러드를 엄청 많이 먹게 되는건 왜일까요?
상추는 새콤한 소스에 잘 무쳐져서 고기와 먹기 딱 좋았어요.
쌈장과 마늘 고추는 있는데 상추는 없어서 여쭤봤더니 상추무침이 있어서 별도로 이야기 하는 손님들에게 상추쌈을 제공해 준다고 해요.
쌈무는 4장밖에 없네요.
쌈무의 인심이 조금 아쉽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육개장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마나 얼큰하고 시원한지 소주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따로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라는게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빨갛게 잘 물든 소고기를 숯불이에 올려 놓습니다.
너무 익지 않고 적당한 타이밍에 잘 뒤집어 익혀서 먹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요.
첫점은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그냥 먹어봤습니다.
잘 익은 소고기 한점을 입속으로 넣었더니 사르르 녹습니다.
미국산이라 무시했는데 맛이 괜찮네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대는 양파랑 같이 먹으면 딱입니다.
적당하게 잘 익은 소고기를 먹으니 술도 술술 들어가고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역시 기준이 좋지 않을때는 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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