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합정역 맛집 지리산 어탕국수

친절한 라온씨 2019. 6. 13. 10:10

오랜만에 그녀와 데이트

저는 초딩입맛이라서 피자 같은것을 좋아 하는데 아재 입맛인 그녀에 맞춰서 합정역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맥주를 좋아하지만 그녀를 소주를 좋아하다 보니 국물이 있는 얼큰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합정역 맛집 지리산 어탕국수는 합정역 8번출구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어서 도보 4분 정도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포한강 푸르지오 2차 뒤쪽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운편입니다.



입구를 봤을때는 매장이 작은줄 알았는데 기다린 1자 구조라서 생각보다 많은 좌석이 있었습니다.

퇴근 하고 바로 갔는데 이미 한잔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메뉴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 분들이 많이 찾아 오셨습니다.





어탕국수외에도 어탕밥, 다슬기탕, 다슬기국수, 빠가매운탕, 메기매운탕, 잡어매운탕, 빠가메기매운탕, 민물새우매운탕, 흑돼지, 닭볶음탕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어탕국수와 다슬기탕을 주문을 했습니다.



어탕국수 7,000원

민물잡고기에 물을 넣고 4시간 이상 푹 끓이고 뼈를 발라내고 시래기, 얼갈이, 무청 등을 함께 넣고 추어탕식으로 날소면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음식으로 지리산 근방 지역인 함양, 구례, 산청 곡성, 남원 등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즐겨먹는 향토 보양 음식입니다.

어탕국수는 들깨가루와 제피가루를 뿌려 먹으면 풍미를 더 할 수 있으며, 얼큰하면서 단맛이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국물이 굉장히 찐득~~~~~합니다.

어떻게 보면 텁텁하게 느껴질 정도의 점성이었습니다.

맑은 탕을 좋아하는분들에게는 좀 안맞을것 같았습니다.

흡사 추어탕의 국물 같았습니다.




어탕국수는 생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얼큰한 국물속에 소면이 쏙들어 가있는게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인것 같습니다.




다슬기탕 8,000원

하지만 저는 맑은 국물을 좋하해서 다슬기탕을 먹습니다.

맑은 국물에 미나리와 팽이버섯이 들어 있습니다


안쪽을 휘적거려 보면 다슬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다슬기는 중국산입니다)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니 이것 또한 소주와 환상 짝꿍입니다.



밥 한그릇 말아서 호호 불어가면서 후루룩 먹다보면 땀이 줄줄 납니다.

한끼 제대로 보양한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소주 한잔이 생각이 나신다면 합정역 맛집 지리산 어탕국수를 추천해 드립니다.